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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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우중학교 백두대간종주동아리 10기 입니다.
백두대간을 종주를 목표로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 40~50명이 주축이 되어 대간길을 매월 2회씩 산행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보통은 당일새벽 산행을 하는데 3~4차례는 1박2일 산행 일정으로 산행을 하기도 하지요.
1박 산행을 하면 펜션이나 민박에서 숙박을 하는데 지난 5월에 하늘나리펜션을 인터넷 검색하여 알게되어 숙박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45명이라는 말씀에 펜션 여사장님이 이미 예약이 많이 차서 방이 모자라다고 하셔서 다른 곳을 찾아야 하나 생각했었죠. 보통 펜션하시는 분들은 방이 작아도 걱정 없다며 일단 손님을 받고 보는데 좀 양심적이다 생각이 들더군요.
어쨋거나 일정이 코앞이라 다른 곳에도 이미 예약이 많이 차있었기 때문에 여기 친절한 여사장님께 부탁을 계속 드릴 수밖에 앖었는데, 예약된 다른 손님들과 협의를 하셔서 그 손님들 객실을 큰방에서 작은방으로 바꾸는 식으로 해서 저희를 받아 주셨어요.
식사 주문도 같이 했는데 반찬은 몇가지에 뭘주고, 국은 뭘주고 등등 아주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특히 반찬을 8가지 해주시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실제 가서 식사를 하는데 저희가 바베큐하는 것도 모두 도와주시고 반찬이 정말로 여러가지로 아주 맛나는 재료로 준비해 주셨어요. 직접 따신 두릅에 모두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로...
사장님이 피아노를 전공하셨다는데 얼굴은 또 얼마나 미인이신지~
보통 얼굴 예쁘면 마음씨가 보통 일때가 많은데 이분은 아주 딴판이시더라구요. 음식 솜씨도 아주 좋으시고 남편 사장님은 쎅써폰 연주공연까지 해 주셨답니다.
두분이 금슬이 좋으셔서 저희와 늦게까지 술도 같이 했는데 2년전에 직접 캐서 담은 귀한 더덕주까지 개봉하셨답니다.
방도 아주 좋았고 특히 황토방 온돌구들장은 지친 몸을 지지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펜션 앞에는 계곡에다 빼어난 산세경치며 뭐 빠질 게 하나도 없더군요.
예쁜 이름에 걸맞는 아주 멋진 펜션이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는 부페식으로 준비하신 아침밥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산행 다니며 여러군데서 식사해 봤지만 최상의 맛이었습니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더 가고 싶은 펜션이더군요. 전체적으로 저렴하게 참 쉬다 왔습니다.
혹시 임계쪽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절대 후회 안하실 것 같습니다.
이우백두10기 산행대장
(사장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후기를 쓰기로 했는데 너무 늦어버렸어요. 그래도 그 때 받은 고마움을 잊지 못해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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