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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마지막 눈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00
내용


2016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저 눈이 내립니다.

어젯 저녁부터 내리는 눈이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쌓여만 갑니다.

쌓이는 눈만큼이나 많은 추억들이 2016년을 수놓았겠지만,

시인 과재구의 사평역에서 처럼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

것을 뼈아팠던 추억들일랑 저 눈 속에 묻어버리고,

이제 곧 밝아올 2017년에는 그저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들만

하나씩 하나씩 다시 쌓아갈 수 있기만을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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